어두운 조명 속 의자에 앉아 눈치만 살피던 그녀가 날 봐
시선 교차하는 순간 아이고~ 이때다 손을 잡아
사뿐사뿐 경쾌한 발걸음 그녀와의 첫 번째 홀딩
머쓱머쓱 인사 하나 못해도 속으론 너무나 기뻐
그런데 아뿔싸 그녀완 안 맞아 그녀의 손맛은 너무 낯설어
이리 쿵~ 저리 쿵~ 민폐를 끼치며 이래도 저래도 돌려 보는데
당황한 내 표정만큼 굳어진 그녀의 얼굴은 너무 처량해
이봐요 저기 당황 마시고 그냥 이 순간을 즐겨요
홀딩 한 번 망친들 뭐 어때요 나를 보고 웃어줘요
춤이 재밌게 안 춰지면 말로라도 웃겨 줄게요
발 좀 세게 밟혀도 괜찮아 어차피 하이힐도 아닌데 발가락에
멍이 들고 감각이 사라진들 그래도 괜찮아 (발톱은 다시 나)
손 좀 잠시 놓쳐도 괜찮아 혼자 핑핑 돌다가 저 멀리
간다 해도 알잖아? 나는 언제나 팔뤄 찾아 삼만리
어젯밤 삼겹살이라도 구워 드셨는지 보기보다 에어가 버거워
그래도 괜찮아 이쁘니까 딥~하다 바닥을 쓸어나 보자
쫀득한 손맛? 그게 아니라 내가 끌려가는 텐션이 좋아
그만큼 그대에게 다가가니까 균형을 잃은 척 안길 테니까
홀딩 한 번 망친들 뭐 어때요 나를 보고 웃어줘요
춤이 재밌게 안 춰지면 말로라도 웃겨 줄게요
원 투 트리플 이쯤에서 스위블 "아니? 등에다 철심을 박았나?"
어두운 조명 속 의자에 앉아 눈치만 살피다 그 남잘 봤어
홀딩 신청하는 순간 꺄~ 마음은 이미 하늘을 날아
구름 위에서 둥실 두둥실 이게 바로 천상의 바운스
황홀경에 취하려는 찰나 으악~ "이건 또 무슨 패턴이야"
밟은 발만 세 사람 째 부딪힌 커플만 네 쌍 째
나도 몰래 굳어진 표정에 잔뜩 긴장한 내 상태
울먹울먹 고개를 들자 활짝 웃고 있는 그 남자
와~ 역시 자기가 최고 사랑해요 마이 파트너
홀딩 한 번 망친들 뭐 어때요 그댈 보며 웃을게요
따사로운 눈빛만으로 지금 너무 즐거워요
웃는 그대 얼굴 너무 예뻐요 앞으로도 웃어줘요
자꾸 그 얼굴 보고 파서는 홀딩 신청 또 할 테니까
오토팔로잉도 괜찮아~ 도는 대로 돌릴게
스윙스캔들이란 동호회 활동하던 당시 나와 같은 기수(5기)들을 참여시켜 만든 스윙 댄스를 위한 곡.
남자 랩은 나, 남자 노래는 개망나니 형, 여자 보컬은 우리엘 누나
싼 맛 제대로 나는 브라스 소리가 매력 포인트.